제 연구가 도움이 되길 바라요..
루치아 포타 마지카
Lucia Forta Magica

[ 나이 ]

28살


[ 키/몸무게 ]

155cm / 38kg 


[ 성별 ]

F


[ 종족 ]

인간


[ 직업 ]

이종족 생태 연구원


[ 성격 ]

keyword :: 예민, 수동적, 소극적인, 활동과는 거리가 먼 그외의 것들.


그녀는 상대방의 행동, 어투, 시선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같은 인간들과 함께할 때 보이지 않는 소극적인 면으로, 인간외의 종족들이 인간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정체를 들키면 안된다. 라는 것이 못박혀 있는 행동에서부터 나오는 지혜다. 능청스럽게 굴며 넘기는 방법도 있지만 그녀는 그런 강단이 없다. 아예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지금까지 지내온 경험이 말하고 있기에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거짓을 고하는 게 익숙하며, 나서는 일은 없고 같은 종족들이 볼 땐 (그녀가 현재 변장하고 있는 종족들이 보기엔) 덜 떨어진, 나이 값을 못하는, 자립하지 못한 불쌍한 동족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녀의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종족에 대한 생태는 박식하여 크게 의심 받는 일은 없었으나 지금 이곳에서처럼 다양한 종족과 함께 가까이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일에는 더욱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확실한 것은 그녀의 모든 행동은 평소 보여주는 모습은 없고, 자신이 인간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수동적인 태도를 취한다. 겁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인간.


[ 특징 ]

이런 그녀가 계약을 했을리 없다. 자신이 어떤 종족인지 언젠가 들킨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계약에 관해서는 인간에게 덜 적대적인 천사들과 이야기가 몇 번 오갔지만 그들과의 계약을 끝내 체결해본적은 없다.


웅크린 몸, 위축된 모습. 루치아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 확률이 크다. 다른 이종족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이런 그녀의 직업을 다시 생각한다면 꽤 아이러니한데 준비된 채 적진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덩그러니 남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 할 수 있을지도… 그럼에도 의심 받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불쌍하기도 하다.


의외로 그녀의 변장은 잘 먹힌다. 외형을 어떻게든 꾸며놓는다면 이종족의 생활습관,습성 등은 눈에 훤하니까 말이다. 그녀가 이 일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어떻게 하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에서 시작된 좋은 행동이었지만 날때부터 적대적인 존재들을 꺽을 수는 없었다. 꺽인 것은 오히려 루치아일까. 지금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종족들 속에서 다른 종족인 것처럼 속이며 살기 위해 공부하고 구른 것들이 많다. 여기에서 처음 변장해본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변장을 해와서인지 본인 나름대로 수준급의 변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변장은 변장일뿐… 과격한 활동을 한다면 변장이 풀어질 것을 염려해 회피하는 일이 많다.


자신이 지내고 있는 마을로 되돌아가기 위해 먼 여정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납치당했다. 그 때문에 트렁크에는 짐이 한가득이며, 그 안에 것들은 사치스러운 보석에서부터 별 볼일 없는 조개 껍데기까지 다양하다.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얻은 지식들을 정리해 둔 서류는 손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 트렁크 안을 보여주는 일은 거의 드물지만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물건을 포기할 수 있다.


[ 이능력 ]

 

등가교환 / 이 세계에는 등가교환이라는 말이 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값을 치러야 하는 게 정당한 계산법이니, 루치아의 이능력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작은 사회를 보여주는 것 뿐 별다른 효력이 없다. 어디에도 쓸모 없는 그런 능력일 뿐이라 루치아도 주어진 것으로 열심히 살아갈 뿐 능력을 쓸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애초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이곳으로 납치 당한 후, 다른 종족들이 가득한 곳에서 어떻게든 인간임을 들키지 않았어야 했기에 가지고 있던 것을 늘여놓고 궁리를 하던 와중에 능력에 대한 것을 감지했을 뿐이다. 그 때문에 능력을 사용 하는데 미숙할뿐더러, 아직 그 힘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한다. 루치아가 알고 있는 부분이라곤 물건을 늘여놓고 ‘이거로 뭘 해야하는건데..!’ 하고 소리쳤더니 진짜 같은 엘프 귀와 눈에 끼워 시각을 방해하는 색이 들어있는 투명한 막, 그리고 조금 칙칙한 옷 한벌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것과 그 물건과 값어치가 비슷할 자신의 옷과 평소에 들고 다니던 귀걸이가 사라졌다는 사실 뿐이었다. 

 

현재


[성격]

더 이상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도, 시선에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진실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며,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물고 늘어지는 고집도 보인다. 겁쟁이라기엔 해야 할 말은 하고, 내 책임이 된 일은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사람. 앞에서 이끌어 가지는 못하지만, 발목을 잡는 짐이 되고 싶어 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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